건축주 후기

자연과 함께 친환경 미래를 설계하는 (주)HB로이건설

  • home
  • 건축주 후기
  • 우리집을 소개합니다.
  • 우리집을 소개합니다

    경북39_'욱이네' 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로이하우스 작성일20-02-14 18:12 조회2,149회 댓글0건

    본문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5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7기존 거주하신 집은 어떤 집이며, 전원주택을 생각하신 이유는?
     
    "기존에는 아파트에 살았죠.
    (10년전) 처음에는 경주에 있는 아파트에 살다가 건천에 집을 짓겠다는
    생각을 하고집을 팔고 건천에 전세를 얻었어요. 전세로 3년을 살고 집을 지었죠."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7에너지저감주택/패시브주택을 접하게 된 동기는?

    "지금은 관심이 떨어졌지만 집짓기 전부터 인터넷으로 패시브하우스를
    검색으로 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많이 알아봤죠.
    패시브하우스를 기사에서 보고 이건 우리가 가야될 방향이다, 라고 생각했고.

    요즘은 꽤 적용이 많이 됐잖아요. 건축하는데 법적인 부분이나 단열기준도.

    그런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 것 같아요.

    지금와서 선택을 후회하지 않아요."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7패시브하우스를 짓는 건설사 중에서 로이하우스를 선택한 이유는?

    "10년 전 쯤에 로이본사에 갔었어요. SIP 샘플도 보고.

    처가가 대구다 보니까 왔다갔다가 하다가 로이하우스를 알게되었어요.

    처가댁이 대구에 있고, 로이가 대구에 있어서, 차 몰고 가다가 들를 수 있었어요.

    홈페이지 보다가 이런 집을 지어야겠다. 구체적으로 생각을 했고."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5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7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단열이죠. 설계할 때 모양 포기해도 좋으니까 단열 효율성이 좋은 쪽으로 하자,

    이 집을 지은 목적이 그거니까. 노후보험이라고 생각하고 설계 때부터 그걸 중심으로 얘기했죠.

     

    패시브+태양광이 생각했던 기본 컨셉이었어요.

    나중에 70세가 넘어서 돈을 못 벌더라도 돈이 적게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기세 난방비가 절약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보험 넣는 개념, 노후대비였죠."

     ​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7내외부 인테리어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 특별한 설계포인트나 공간포인트?

    창호

    "창호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창호를 살라만더로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작동법이 처음에는 좀 불편했는데. 시스템 창호를 굉장히 만족해요. 성능도 좋고." 


     슬로프


    "마당으로 가는 쪽에 계단 대신 슬로프를 설치했어요.

    그럴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부모님을 집에 모시게 됐을 때

    휠체어가 필요할 수 있어서 혹시라도 휠체어가 다닐 수 있게 설치했죠."

     

    지상 태양광


    "태양광을 할 때 지붕에 얹을까도 생각했는데 단열이 더 우선이니까

    천장에 얹었다가 혹시나 문제가 생길까봐 지상태양광을 했어요.

    당시 소장님 추천으로 지붕에 얹는 것보다 지상태양광을 했죠.

    주차장처럼 가림막도 되고."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5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7에너지저감주택, 패시브하우스를 짓고나서 두 번의 겨울을 보내고 계신데요.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내시고 계시나요? 또 사계절을 모두 보냈던 소감은?


    겨울

    "지금 보면 알듯이, 안그래도 반팔을 입을까 했었는데(인터뷰시에)
    진짜로 전혀 지금 난방을 안한 상태인데요.
    아예 아침에 일어나서 난방을 안한 상태입니다. (당일 영하1)

    희는 가스보일러 설치, 온수도 전기온수기를 쓰는데요

    전기세는 난방하고 인덕션을 쓰는데도 1년 토탈 30만원이 나와요.

    에어컨, 전기세, 난방 포함해서. 태양광도 겸용하기 때문에.

     

    겨울에 해지고 나면 조금 추워지면 1시간~3시간 정도 보일러 틀어요.

    한번 난방을 해놓으면 오래가는 느낌이 들어요.

    낮에는 기본적으로 따뜻해요.

    밤에는 바닥이 차가워지니까 난방을 하고요."
     

    여름

     

    "전동블라인드를 설치해가지고 햇빛 날 때는 되게 덥다는

    생각은 안 들고 에어컨도 잠깐 틀면 오래가요.

    계속 더운 게 아니라 잠시 틀었다가 끄면 시원한 게 오래가요.

     

    여름에도 외부 블라인드만 있으면 덥지는 않을 것 같아요.

    사람마다 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긴한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집에서 느끼는 찜통같은 더위는 없어요."

     

    아내 : "짓기 전에 누가 현관문에 들어가면 동굴에 들어간 느낌 느낄 수 있다고

    하셨었는데 그정도는 아니지만(웃음)

    저는 더워요, 사실. 사람마다 더위를 타는게 다르니까.

    개인 차는 있을 것 같아요."

     

    "여름에는 해뜬다 하면 블라인드를 내려서 닫아요.

    전동블라인드 쳐놓으면 지금 정도랑 비슷한 것 같아요.

    지금 실내가 26℃ 인데 여름이면 조금 더운 정도. 

    그때 에어컨을 10, 20분 틀면 시원한 기운이 하루내내 가요.​"

     

    쾌적함


    "집에 와서 답답하다, 불편하다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으니까요. 아주 좋습니다.

    (Q. 집앞에 못이 있는데 습하진 않은지?) 습한건 잘모르겠어요.

    앞에 연못이 있어서 습할 수 있다고 걱정했었는데 전혀 그런 부분이 없습니다."

    벌레

    전원주택생활을 벌레 때문에 반대했었어요. 벌레를 너무 싫어해서.

    그래서 남편이 벌레잡는 등을 설치해주고 처리 해 준다고 해서 주택을 지었어요.

    사실 앞에 연못이 있어서 벌레가 많이 들어올 줄 알았어요.

    선배 집에 놀러갔는데 흰 벽에 티비 뒤 쪽에 날파리가 새까맣게 붙어있더라구요. 너무 놀래가지고.

    사모님한테 물었더니 아침에 되면 티비 뒤쪽이 까맣대요. 난 그러면 집을 못 짓는다 그랬었죠.

    마당에는 벌레가 많아요. 손님이 들어올때는 한두마리씩 들어오고 그랬는데.

    화장실 배수구 구멍 통해서 발견되는건 저희가 막아놓으니까 그 뒤론 안들어오고,

     

     

    (Q. 개미 같은 벌레는 혹시?)

    그런건 전혀 없어요. 다리가 많이 달려있는 벌레는 마당에 많았는데.

    에프킬라를 뿌려서 죽이고 나니까 지금은 없어요.

    환기필터 갈 때 몇 마리 죽어 있고 그런건 있었는데.

    문을 열때 날아 들어오는거 말고 집안에 개미같은건  없어요.

     

    앞에 못이 있어서 벌레가 많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파트보다 더 적게 벌레가 나와서 놀랐어요.

    아파트 살 때는 모기 한두마리 때문에 잠을 깼었거든요. 여기와서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요.

    1년 쯤 지나니까 지금은 문 열 때 들어오는 벌레말고는 없어요.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5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7마당이 있어 좋은 점이나 관리하기는 어떠신가요?

    "봄 되면 마당이 잔디로 파랗게 되거든요. 편안하게 해주잖아요.

    내가 심고 싶은게 있으면 심고, 하얀 목련 심어놓고, 단풍나무도 하나 심고.

    시계죠, 계절시계.

    목련이 피면 봄이 오는구나 단풍이 들면 가을이 다 됐구나.

     

    (Q. 관리하기 어렵지 않은지?) 

    돈은 내가 하는일로 벌고, 내가 못하는 일은 관리비로 돈을 쓰자,

    풀이 너무 많고, 뽑아야된다. 그러면 일당을 드리고 잡초를 뽑고.

    케이스바이케이스로 그때 그때 조경관리를 하고 있어요.

     

    나무는 일부러 몇 개 안심었어요. 관리하기가 힘들어서.

    또 나무를 너무 많이 심어서 마당을 가리는게 싫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해당하는 나무 하나씩만 심었어요."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7건축 중에 아쉬웠던 점이나 집을 짓고 나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전동블라인드 소음? 1년정도 지나면서 소음이 약간 있는데

    요즘도 보안 때문에 잘 때는 내려놓고, 일어나면 열고,

    720분 사이에 열어놓으면 해 뜨는게 보이죠.

     

    또 이 집이 워낙 조용하다보니까 잘 때는 환기장치 소리가 살짝 거슬려요.

    지금 2단계인데 지금 잔잔하게 계속 들리죠.

    환기장치 내에 취침모드 1단계와 그냥 1단계랑은 소리가 달라요.

    취침 1단계는 소리가 사라져요.
    그래서 밤에는 소음 때문에 취침모드 1단계를 해놔요."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70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7처음 이 집에서 계획했던 생활과 지금 달라진 점​?

    "처음에는 예를 들면 당구대를 놓을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8평 정도를 차지하더라구요

    지금은 안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노래방 기계를 넣었는데 와서 노래 부르는 사람도

    몇 명없고 몇 명 부르긴 불렀지만.

    주변에 집이 없으니까 술한잔먹고 노래부르고 놀기 좋아요.

    노래방도 저희는 매일 부를 줄 알았어요.

    저희가 매일 사용할 줄 알았는데,  초반에는 퇴근하기전에 미리 예약해놓고

    밥먹고 한시간 쯤 부르고 운동가고,

    친구들도 많이 부르고 그랬었는데

    1년쯤 지나가니까​ 지금은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7로이하우스와 집을 짓는 중 기억에 남는 점은?​ 


    수도배관

    "배관 시공할 때 일반적으로 바닥에 수도배관을 하는데
    저희 집은 천장에서부터 수도 배관이 내려오는게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일반적으로 수도배관은 바닥에서 T자를 연결하지만 로이하우스는 천장에 연결 후
    분배기를 써서 다이렉트로 한관만 이음새없이 연결,
    쉽게 터질일이 없지만 문제가 생기더라도 말단부를 점검하기에 수월​)

    "아직 불편함이 없는 걸로 봐서 잘하신걸로 보입니다."


    바닥미장

    "그때 바닥미장을 할 때 저희 주택에서 처음 적용하는 방식을 했다고 들었어요."

     

    (방통을 치고 미장을 할 때 평평하게 표면닦을 때 기계미장을 적용.

    표면이 밀도 있고, 나중에 크랙이 오더라도 불규칙하게 튀어오르는걸 막기위해서.)


    "그래서인지 거실 마루가 고르게 된 것 같아요."

     

    외부 콘센트의 경우 기존에는 SIP벽체를 훼손을 해서 적용을 하는데

    저희 주택은 SIP벽체 훼손없이 진행했었어요.

    기밀에 최대한 훼손을 주지말자, 뭘 할때도 외벽쪽에는 달지말고.

    내가 쓰기 편한 것보다는 주택의 성능을 떨어트리지 말자는게 중심이었어요."

     

    태풍


    "여름에 태풍이 온다고 했을 때, 비올 때 씌우는거(보양) 태풍 전에 씌워주러 오셨어요.

    태풍이 저녁에 온다고 해서 바람이 많이 불 때 골조를 보양을 했었죠.
    즉각적으로 날씨를 미리 대응을 해주셔서
    무사히 지나갔던 것 같아요."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7건축주가 어떻게 집을 가꾸느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활용도가 높아지고,
    그만큼 집이 오래 유지된다고 생각하는데요. 향후 이 집에서 또 다른 계획이 있으신가요?

    아들의 결혼식

    "정원이 넓으니까 정원에서 아들의 결혼식을 하는 것.
    얼굴알고, 이름부를 수 있는 사람 아는 사람 몇 명만 불러서. 하루정도는.​"

    손자키우기

    "아들이 당진쪽에 취직을 해서 이제 자주 보기 힘들어졌어요.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또 손자를 여기 데려다 놓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장점은 시스템창호이기 때문에 문을 닫아놓으면 아이가 열수없다는 점

    단점은 바로 앞에 깊은 못이 있기 때문에 눈을 뗄 수 없다는 점."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7로이가 앞으로 만나게 될 미래의 예비 건축주님들에게 도움 될 만한 얘기가 있으시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현재 매우 만족하고 있어서.

     

    화재보험을 들었긴한데 인수거절하는 회사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화재보험에 목재주택이라서. 인수거절하는 회사가 가끔 있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보험회사의 문제지, 저희는 보험을 들었어요.

    인식이 바뀌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특히 외부블라인드를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름에도 좋지만 방범에도 좋아서."

     

     

     

    .....



     
    71087e588e9150a6fb778e5166bfacd5_1581667인터뷰를 마치며​-



    햇빛이 내리쬐는 연못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북 39, '욱이네'는 
    추운 날씨에도 포근하고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주택이었습니다. 
    난방을 하지 않았음에도 살짝 덥다고 느껴질 정도로 따뜻한 실내온도에
    패시브하우스의 뿌듯함이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소중한 건축이야기와 생활담을 즐겁게 들려주신
    '욱이네' 건축주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욱이네' 에서
    따뜻함과 쾌적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